헷갈리는 표현
병이 낳았다 / 병이 나았다
글을 쓰다 보면 “병이 다 낳았다”라고 써야 할지, “병이 다 나았다”라고 써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낳다’와 ‘낫다’는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특히 자주 혼동하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두 단어의 뜻은 전혀 다릅니다.
‘낳았다’는 어떤 말일까요
‘낳다’는 아이나 새끼를 출산하거나,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예문
- 아기를 낳았습니다
건강한 아이를 낳았습니다
어머니가 동생을 낳으셨습니다
좋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큰 논란을 낳았습니다
이처럼 아이를 출산하거나 어떤 결과를 만들어 냈을 때 ‘낳다’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아기를 낳았다”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나았다’는 무엇일까요
‘낫다’는 병이나 상처 등이 치료되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예문
- 감기가 나았습니다
병이 다 나았습니다
상처가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며칠 쉬었더니 몸이 나았습니다
따라서 아픈 것이 좋아졌다는 의미에서는 ‘나았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 감기가 나았다 ⭕
- 감기가 낳았다틀린 표기
- 아기를 낳았다 ⭕
- 아기를 나았다틀린 표기
의미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아이를 출산하거나 결과를 만들어 내다 → 낳다**
아기를 낳았습니다
좋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병이나 상처가 좋아지다 → 낫다**
감기가 나았습니다
상처가 나았습니다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이를 세상에 나오게 하거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낳다’, 병이나 상처가 좋아지는 것은 ‘낫다’**입니다. 특히 “병이 낳았다”가 아니라 “병이 나았다”라는 점을 기억하면 쉽습니다.
맞춤법 퀴즈로 우리말 실력을 확인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