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우리말 맞춤법

자주 틀리는 맞춤법

구지 / 굳이 올바른 표기

"굳이"와 "구지" 가운데 어느 표기가 맞는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소리가 비슷하거나 익숙한 철자라, 글을 쓸 때 둘을 바꿔 적는 일이 많습니다.

두 표기 모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표제어로 확인됩니다. 한쪽을 무조건 틀린 말로 보면 안 됩니다. 뜻이 다르므로, 문장에서 가리키는 의미에 맞는 표제어를 골라야 합니다.

'굳이'는 어떤 말일까요

표준국어대사전은 '굳이'를 표제어로 올립니다.

표제어 '굳이' 「부사」 「1」의 풀이는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입니다.

예문

  • 굳이 말할 필요는 없어요.
  • 굳이 오늘 가야 해?

그렇다면 '구지'는 무엇일까요

'구지'도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로 오른 말입니다. '굳이'와 철자가 비슷해도 풀이는 다릅니다.

표제어 '구지' 九地「명사」 「1」의 풀이는 "땅의 가장 낮은 곳."입니다.

표제어 '구지' 久持「명사」의 풀이는 "『한의』 맥을 좀 오래 짚어 보는 일. 일반적으로 맥은 1분 정도 보는데 3\~5분 정도 보는 것을 이른다."입니다.

예문

  • 구지

의미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사전의 풀이를 문맥과 맞춰 봅니다. '굳이'의 풀이와 '구지'의 풀이 가운데 문장에 맞는 표제어를 씁니다.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굳이'와 '구지'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모두 표제어로 있습니다. 맞춤법에서 둘 중 하나를 지우는 문제가 아니라, 뜻을 구분해 쓰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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