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틀리는 맞춤법
한 끝 차이로 / 한 끗 차이로
"이번 경기는 한 끗 차이로 아쉽게 졌다."라고 쓸지, "이번 경기는 한 끝 차이로 아쉽게 졌다."라고 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말로 할 때는 차이가 잘 들리지 않아서, 글로 쓸 때 철자가 자주 섞입니다.
문장 전체가 표제어는 아닙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확인되는 말은 '끗'과 '끝'입니다. 뜻이 다르므로, 문맥에 맞는 표제어를 골라야 합니다.
'끗'은 어떤 말일까요
표준국어대사전은 '끗'을 표제어로 올립니다.
표제어 '끗' 「명사」의 풀이는 "『언어』 주시경이 만든 용어로, '종지사'를 이르는 말."입니다.
표제어 '끗' 「의존 명사」 「1」의 풀이는 "접쳐서 파는 피륙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 한 끗은 피륙을 한 번 접은 만큼의 길이이다."입니다.
예문
- 이번 경기는 한 끗 차이로 아쉽게 졌다.
그렇다면 '끝'은 무엇일까요
'끝'도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로 오른 말입니다. '끗'과 철자가 비슷해도 풀이는 다릅니다.
표제어 '끝' \[Ⅰ\]「명사」 「1」의 풀이는 "시간, 공간, 사물 따위에서 마지막 한계가 되는 곳."입니다.
예문
- 이번 경기는 한 끝 차이로 아쉽게 졌다.
의미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사전의 풀이를 문맥과 맞춰 봅니다. '끗'의 풀이과 '끝'의 풀이 가운데 문장에 맞는 표제어를 씁니다.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끗'과 '끝'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모두 표제어로 있습니다. 맞춤법에서 둘 중 하나를 지우는 문제가 아니라, 뜻을 구분해 쓰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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