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표현
불거졌다 / 붉어졌다
글을 쓰다 보면 “논란이 붉어졌다”라고 써야 할지, “논란이 불거졌다”라고 써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두 표현은 발음과 형태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뜻은 서로 다릅니다.
‘불거졌다’는 어떤 말일까요
‘불거지다’는 숨어 있거나 가려져 있던 일이 겉으로 드러나거나, 어떤 문제가 새롭게 나타난다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예문
-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부작용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처럼 이전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나 논란 등이 밖으로 드러날 때 ‘불거지다’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붉어졌다’는 무엇일까요
‘붉어지다’는 색깔이나 얼굴빛 등이 붉은색으로 변한다는 뜻입니다.
예문
-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두 볼이 붉어졌습니다
노을에 하늘이 붉어졌습니다
상처 주변이 붉어졌습니다
따라서 색이나 얼굴빛이 붉게 변하는 상황에서는 ‘붉어졌다’를 사용합니다.
- 논란이 불거졌다 ⭕
- 논란이 붉어졌다틀린 표기
- 얼굴이 붉어졌다 ⭕
- 얼굴이 불거졌다틀린 표기
의미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문제나 논란이 드러나다 → 불거지다**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색이나 얼굴빛이 붉게 변하다 → 붉어지다**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하늘이 붉어졌습니다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문제나 논란 등이 새롭게 드러났다면 **‘불거졌다’**, 색깔이나 얼굴빛이 붉게 변했다면 **‘붉어졌다’**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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