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틀리는 맞춤법
계양하다 / 게양하다
"태극기를 게양하다."라고 쓸지, "태극기를 계양하다."라고 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말로 할 때는 차이가 잘 들리지 않아서, 글로 쓸 때 철자가 자주 섞입니다.
두 표기 모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표제어로 확인됩니다. 한쪽을 무조건 틀린 말로 보면 안 됩니다. 뜻이 다르므로, 문장에서 가리키는 의미에 맞는 표제어를 골라야 합니다.
'게양하다'는 어떤 말일까요
표준국어대사전은 '게양하다'를 표제어로 올립니다.
표제어 '게양하다' 揭揚하다「동사」의 풀이는 "기(旗) 따위를 높이 걸다."입니다.
예문
- 태극기를 게양하다.
그렇다면 '계양하다'는 무엇일까요
'계양하다'도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로 오른 말입니다. '게양하다'와 철자가 비슷해도 풀이는 다릅니다.
표제어 '계양하다' 繼養하다「동사」의 풀이는 "효성으로써 부모를 섬기는 일을 이어서 하다."입니다.
예문
- 태극기를 계양하다.
의미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사전의 풀이를 문맥과 맞춰 봅니다. '게양하다'의 풀이와 '계양하다'의 풀이 가운데 문장에 맞는 표제어를 씁니다.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게양하다'와 '계양하다'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모두 표제어로 있습니다. 맞춤법에서 둘 중 하나를 지우는 문제가 아니라, 뜻을 구분해 쓰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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