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표현
회수 / 횟수
"지각한 횟수에 따라 벌금이 달라진다."라고 쓸지, "지각한 회수에 따라 벌금이 달라진다."라고 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말로 할 때는 차이가 잘 들리지 않아서, 글로 쓸 때 철자가 자주 섞입니다.
두 표기 모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표제어로 확인됩니다. 한쪽을 무조건 틀린 말로 보면 안 됩니다. 뜻이 다르므로, 문장에서 가리키는 의미에 맞는 표제어를 골라야 합니다.
'횟수'는 어떤 말일까요
표준국어대사전은 '횟수'를 표제어로 올립니다.
표제어 '횟수' 回數「명사」의 풀이는 "돌아오는 차례의 수효."입니다.
예문
- 지각한 횟수에 따라 벌금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회수'는 무엇일까요
'회수'도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로 오른 말입니다. '횟수'와 철자가 비슷해도 풀이는 다릅니다.
표제어 '회수' 回收「명사」의 풀이는 "도로 거두어들임."입니다.
표제어 '회수' 回首「명사」의 풀이는 "머리를 돌린다는 뜻으로, 뱃머리를 돌려 진로를 바꿈을 이르는 말.=회두."입니다.
예문
- 지각한 회수에 따라 벌금이 달라진다.
의미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사전의 풀이를 문맥과 맞춰 봅니다. '횟수'의 풀이와 '회수'의 풀이 가운데 문장에 맞는 표제어를 씁니다.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횟수'와 '회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모두 표제어로 있습니다. 맞춤법에서 둘 중 하나를 지우는 문제가 아니라, 뜻을 구분해 쓰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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