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틀리는 맞춤법
당체 / 당최
"당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고 쓸지, "당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고 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말로 할 때는 차이가 잘 들리지 않아서, 글로 쓸 때 철자가 자주 섞입니다.
두 표기 모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표제어로 확인됩니다. 한쪽을 무조건 틀린 말로 보면 안 됩니다. 뜻이 다르므로, 문장에서 가리키는 의미에 맞는 표제어를 골라야 합니다.
'당최'는 어떤 말일까요
표준국어대사전은 '당최'를 표제어로 올립니다.
표제어 '당최' 「부사」의 풀이는 "'도무지', '영'의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문
- 당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당체'는 무엇일까요
'당체'도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로 오른 말입니다. '당최'와 철자가 비슷해도 풀이는 다릅니다.
표제어 '당체' 唐體「명사」 「1」의 풀이는 "『매체』 가로 그은 획은 가늘고, 내리그은 획은 굵은 한자의 서체."입니다.
표제어 '당체' 棠棣「명사」의 풀이는 "『식물』 진달랫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연붉은색 또는 붉은색의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장과(漿果)로 8\~9월에 붉게 익는다. 열매는 식용하고, 씨는 약용하며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산기슭 숲속에 나는데 한국, 만주에 분포한다.=산앵두나무."입니다.
예문
- 당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의미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사전의 풀이를 문맥과 맞춰 봅니다. '당최'의 풀이와 '당체'의 풀이 가운데 문장에 맞는 표제어를 씁니다.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당최'와 '당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모두 표제어로 있습니다. 맞춤법에서 둘 중 하나를 지우는 문제가 아니라, 뜻을 구분해 쓰는 문제입니다.
맞춤법 퀴즈로 우리말 실력을 확인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