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우리말 맞춤법

자주 틀리는 맞춤법

미식 / 메슥

"속이 메슥 거리다."라고 쓸지, "속이 미식 거리다."라고 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말로 할 때는 차이가 잘 들리지 않아서, 글로 쓸 때 철자가 자주 섞입니다.

두 표기 모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표제어로 확인됩니다. 한쪽을 무조건 틀린 말로 보면 안 됩니다. 뜻이 다르므로, 문장에서 가리키는 의미에 맞는 표제어를 골라야 합니다.

'메슥'은 어떤 말일까요

표준국어대사전은 '메슥'을 표제어로 올립니다.

표제어 '메슥'의 풀이는 "'메슥거리다'의 어근."입니다.

예문

  • 속이 메슥 거리다.

그렇다면 '미식'은 무엇일까요

'미식'도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로 오른 말입니다. '메슥'과 철자가 비슷해도 풀이는 다릅니다.

표제어 '미식' 未熄「명사」의 풀이는 "사건이나 변고가 그치지 않음."입니다.

표제어 '미식' 米食「명사」의 풀이는 "쌀밥을 주식으로 함."입니다.

예문

  • 속이 미식 거리다.

의미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사전의 풀이를 문맥과 맞춰 봅니다. '메슥'의 풀이과 '미식'의 풀이 가운데 문장에 맞는 표제어를 씁니다.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메슥'과 '미식'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모두 표제어로 있습니다. 맞춤법에서 둘 중 하나를 지우는 문제가 아니라, 뜻을 구분해 쓰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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