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표현
돋구다 / 돋우다
우리말 ‘돋구다’와 ‘돋우다’의 맞춤법
일상생활이나 글을 쓰다 보면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우리말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돋구다’와 ‘돋우다’는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단어입니다. 발음은 거의 비슷하지만, 실제 의미와 표준어 여부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두 단어의 올바른 쓰임과 맞춤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돋구다와 돋우다, 무엇이 다를까?
돋우다
‘돋우다’는 표준어로 인정되는 단어입니다.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정, 기운, 기세 등을 더 높이거나 강하게 하다
물건을 높이거나 세우다
쉽게 말해, 어떤 것의 상태를 더 강하게 만들거나 기세를 올리는 행동을 나타낼 때 쓰입니다.
예문
- “분위기를 한껏 돋우기 위해 음악을 틀었다.”
“경쟁심을 돋우는 말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잔디밭의 경계를 돋우어 눈에 잘 띄게 표시했다.”
여기서 알 수 있듯, ‘돋우다’는 감정을 표현할 때나 물리적인 높임에도 쓸 수 있습니다.
돋구다
반면, ‘돋구다’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일상에서 사람들이 발음을 기준으로 ‘돋구다’라고 쓰기도 하지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인정되지 않는 비표준어입니다.
비표준어 예문:
- “잔디밭의 경계를 돋구었다.”틀린 표기
-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 음악을 틀었다.”틀린 표기
즉, 글을 쓸 때는 ‘돋우다’만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왜 헷갈릴까?
헷갈리는 이유는 바로 발음 때문입니다.
‘돋우다’의 과거형은 ‘돋웠다’인데, 이를 발음 그대로 적다 보면 ‘돋구었다’처럼 표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습관이 잘못된 표기인 ‘돋구다’를 만든 셈입니다.
말로 할 때는 크게 문제없지만, 글에서는 표준어를 지켜야 합니다.
실생활에서의 활용 예시
올바른 표준어 활용:
“선생님은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돋우기 위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장식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음악과 조명을 함께 돋웠다.”
잘못된 비표준어 사용:
- “선생님은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돋구기 위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틀린 표기
-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구는 장식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틀린 표기
마무리
오늘은 ‘돋우다’와 ‘돋구다’의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표준어는 ‘돋우다’
‘돋구다’는 비표준어
감정을 북돋거나 기운을 올리는 표현, 혹은 물체를 세우는 표현을 쓸 때는 꼭 ‘돋우다’를 사용하면 글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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